미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파브코 타워크레인

출처: https://www.internationalcranes.media/news/New-Favco-luffing-tower-crane-for-US-market/8013060.article

첫 M900F-ST H32 가 호주의 파브코 시설에서 성능 테스트 중

타워크레인 제조사 파벨 파브코는 미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러핑 지브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64톤 용량의 M900F-ST H32는 카운터 지브의 회전 반경을 줄였다.

 

이것은 새로운 M900F 시리즈 러핑 타워의 한 모델이다. 36.6m의 붐으로 15m 반경에서 2Fall로 64톤을 인양할 수 있고, 1Fall로는 33.5m 반경에서 32톤을 인양할 수 있다. 최대 73m의 붐으로는 2Fall로 12m 반경에서 39톤, 71.5m 반경에서 7.5톤을 인양할 수 있다. 이 크레인은 3Fall 후크 블럭으로 96톤을 인양할 수 있으나, 본 글을 작성할 당시에는 아직 로드차트를 작업중에 있었다.

 

4대가 미국의 TES Inc에 판매되었고 이중 첫번째 장비가 2021년 3분기 내 뉴욕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뉴욕시의 초고층 프로젝트들은 일반적으로 파브코의 M440E와 M760E 모델을 사용해 왔다. 이에 비해 신형 M900F-ST H32는 M760E 보다 최대 반경에서 40% 가까이 증가된 인양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4대의 장비는 모두 64톤으로 구성될 것이다.

 

예를 들어 73.4m 붐으로 M900F-ST H32는 7.8톤을 들어올릴 수 있고 M760E는 반경 70m에서 5.4톤을 들어 올릴 수 있다. M900F-ST H32는 15톤까지 가벼운 인양물을 1분에 66.2m까지 인양할 수 있다. 무거운 32톤 인양물은 분당 33.7m를 인양할 수 있다.

 

메인 유압식 호이스트 윈치는 400hp 유닛으로 1Fall에서 분당 111m, 2Fall에서 분당 55m의 최대 인양 속도를 제공한다. 220hp 러핑 윈치는 2.5분만에 붐을 세울 수 있다.

 

플라이 지브 옵션

 

이전 M760E에서와 같이 새로운 M900F-ST H32는 판넬 로테이션, 개인적인 인양 및 가벼운 인양물의 고속 인양을 위해 최대 12톤의 인양 능력을 가진 플라이 보조 지브를 가지고 있다.

 

새로우 모델의 카운터 지브 회전 반경은 7,634mm로 표준 M900D(9,196mm)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다. M900F-ST H32의 카운터 지브 회전 반경은 뉴욕에서 사용되는 M760E-ST와 동일하다. 이것은 표준 모델 M760E의 카운터 지브 회전 반경 9,060mm보다 상당히 적다.

 

M760E에 사용되는 3 x 3m T763 타워 시스템에서는 새로운 모델이 44m의 자립고를 유지할 것이다.

 

디젤 동력

 

M900F-ST H32용 전력은 최대 540 마력의 Catter C13 또는 C15 Tier 4 디젤 엔진이다. 2021년 후반에 미국에 납품되는 M900F-ST H32 4대중 2대는 C15 Tier 4 엔진을, 나머지 2대는 C13 Tier 4 엔진을 탑재한다. C13-T4의 출력은 C15-T4와 유사하며 EGR쿨러가 필요하지 않다.

 

크레인 제어는 최신 버전의 Favco LINEC(Load Indicator and Electronic Control System) 운영 체제를 통해 수행된다.

새로운 Favco M900F-ST H32의 중량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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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새로운 모델은 기존의 M760 시리즈에 호이스트 용량을 늘려 인양 능력을 키운 모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모델명의 ST는 Short Tail의 약자인것으로 예상해봅니다.

그런데, 해당 모델의 동력 시스템이 디젤 엔진인 것이 안타깝네요. 동력 시스템이 디젤 엔진일 경우 장점이 있긴 한데, 유지보수 측면에서는 단점이 많아 얼마전에 저희 회사 신우개발에서는 전기 타입인 MK760으로 구매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본 뉴스에 올라온 사진은 호주 파브코 시설에서 찍은 것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제 개인적으론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찍은 사진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파벨 파브코는 호주에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을 담당하고, 덴마크 크롤(Kroll)에서 모터, 윈치, 제어반을 담당하고,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제작 및 조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공장 모습이 제가 가본 말레이시아 공장의 모습과 비슷하네요 ^^;